[울산/달동] 인생식당 꼬지구이맛집

울산 달동 인생식당

아주 계획적인 스케줄을 짜서 울산까지 갔다.

1. 옹이집 방문
2. 애슐리
3. 장생포 문화창고
4. 꼬지+하이볼 인생식당
(인생식당이래서 최애맛집을 말하는지 알았는데, 식당 이름이 인생식당이네..ㅋㅋ)

울산 달동 인생식당
운영시간 : 매일 18:00 ~ 02: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원래는 둘이서 갈라그랬는데,
부산에서 언니친구가 온다그래서 같이 봄.
언니랑 학생때부터 친구라서
자꾸 나에게 애기가 시집을 갔다고 그래서..
나 낼모레 마흔이라고... ㅋㅋㅋ
언니 친구들이랑 같이 보면 늘 귀여워해줌. 히히히

달동 국민은행, 올리브영 큰길 건너편인데
이날 다른 집들은 다 문을 닫았는지
골목이 아주 컴컴해.. 모르는 사람은 못 찾아갈듯

가정주택을 개조한 느낌인데,
가게가 약간 미로처럼 방방들이 연결되어있다.

이렇게 맨 안쪽에는 6인석의 단체석도 나름 프라이빗하게있다.
(화잘실갈라믄 이쪽으로 지나가는듯...)

6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우리가 첫 손님이라서 방방이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봄 ㅎㅎ
나름 단골이라고하는 언니가 중간방 음료 냉장고 옆 테이블이 좋다그래서 착석.

꼬치가 메인메뉴이고
탕메뉴, 사이드메뉴 가 있었다.

우리는 모둠꼬치5종이랑 가지구이, 하이볼2잔, 토닉워터1병 1차 주문!

요렇게 깔꿈하게 기본셋팅해준다.
강낭콩도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함 ㅋㅋ

음식나왔다~~!
언니친구는 식단관리해서 물마시고,
언니랑 나랑만 하이보르~!!

꼬치는 문어, 닭껍질, 스테이크, (뭐지?) , 염통꼬치2개 이렇게 5종이다.
가지구이는 구운가지 위에 꽈리고추를 올려뒀는데..
옆에 토치로 구운 애들이 첨엔 북어포인줄 알았는데!!
식빵이었다!!!!!!! ㅋㅋㅋㅋ
식빵을 찢어서 이렇게 해놓은건 처음봤는데,
불맛나는 식빵도 나름 매력적임 ㅋㅋ
술먹다가 한번씩 집어먹고, 나중에 시킨 오뎅탕이랑도 같이 먹고..
색다른 메뉴. 가지는 그냥 구운 가지 맛.

배는 부른데 안주가 없어서 시킨 오뎅탕.
이게 6,000원인데 넘 좋다.
여기에 우동사리도 추가 할수있다는데 우동사리도 맛있겠다...

어묵도 다양한 어묵이 들어있었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네 ㅋㅋ 좋은 어묵 쓴거같다고 막 ㅋㅋ
오뎅탕이 나왔을무렵엔 가지구이에 가지는 다 먹고 식빵만 남음..
나만 식빵 먹음...

2차로 오기 딱 좋은 술집이었다. 조용하고..
막 나가려고하니 손님들이 몇몇 들어오더라.

또 다른 맛집도 데려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