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맛집] 비빔밥집 순희

백수의 어느 날.

여사님이 아웃렛에 운동화 사러 간다고 해서 오랜만에 집에 데리러 갔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엄마랑 같이 가기에 (그냥 내 맘대로.. ㅋㅋ)

무난한 정관 비빔밥집! 순희 방문! (외관사진을 못 찍었다 ㅠㅠ)

 

비빔밥집 순희 
영업시간: 오전 10:30 ~ 16:00
(이후 ~20:00까지 배달만 운영)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오빠랑 맨 처음 발견했는데, 영업시간이 애매해서 평일 연차나 반차 때만 종종 왔었는데..(나는 백수니깜)

가게 바로 앞에 전용 주차장도 크게 있어서 초보운전자인 나도 큰 무리 없이 주차도 할 수 있다!

다만 모전리 쪽이 원룸 촌이고 정관이 워낙.. 아무 때나 주차를 해놓은 차들이 많아서..

들어가는 골목이 다소 좁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베스트드라이브 분들은 문제없이 통과 가능하다. 

12시~1시엔 사람이 많아서 다른 블로그에서 보면 웨이팅도 있다고 했지만..

오늘은 엄마도 데리러 갔다가 다시 정관으로 오는 바람에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방문했는데,

들어갔을 땐 빈자리가 제법 있었는데.. 잠시 빈 타임이었는데 식사 다하고 나갈 무렵엔 다시 만석이었다. 

역시.. 맛집임. 

메뉴는 이러하고, 보통 육회비빔밥을 먹거나 순희 비빔밥을 먹는다. 

열무비빔밤도 맛있는데, 하절기 시즌 메뉴라 지금은 못먹 ㅠㅠ 

곁들임 메뉴인 해물파전도 전에 먹었었는데.. 그렇게 드라마틱한 맛은 아니어서 18,000원은 쪼금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뭐 요새 워낙 물가가 비싸니 ㅠㅠ 

 

얼마 전에 오전 11시쯤 방문했을 땐 아직 재료 배달 전인지, 해물파전은 안된대서 못 먹은 기억도 있다.

 

테일블마다 이렇게 비빔밥 맛있게 먹는 법도 설명되어 있고,

좌석 자체가 약간 반 오픈.. 형식이라 오픈이지만 나름 프라이빗ㅋㅋ 하게 식사가 가능하다.

사진엔 없지만 대략 4개 정도의 가림막 있는 테이블 하고 2개 정도 오픈 테이블이 있다.

여사님들 계모임 (이라기엔 테이블이 4인석은 그렇겠다) 암튼 소소하게 식사하기 좋을 듯함.

 

오늘은 나는 (늘) 육회비빔밥. 여사님은 멍게비빔밥을 주문!

 

먼저 비빔밥을 세팅해 주시는데, 청국장콩가루랑 비빔장을 넣어서 미리 젓가락으로 휙휙 비벼준다!

 

젓가락으로 휙휙 비벼주다가, 반찬들도 몇 개 집어먹다 보면 솥밥을 가져다주심. 

솥밥은 식사인원수 양으로 가져다주시는데 2명이서 배 터질 만큼 넉넉히 주신다!

그릇에 옮겨 담고 나서 따뜻한 물을 솥에 부어놓으면 숭늉!! 

 

기본 된장찌개가 반찬으로 나오고(이것도 식사인원수 대로)

개인용 국도 날마다 다르게 나오는 것 같다. 오늘은 미역국이었고.. 맑은 소고기 뭇국도 나오기도 한다! 

 

숭늉까지 먹으면 아이고~ 배부르다!! 가 절로 나온다!!! 

 

다 먹고 계산할 때 스탬프를 찍어주시는데, 

개수별로 비빔밥 1나 혹은 된장, 고추장, 청국장 가루 등 사은품이 있다. 

 

어른들이나 친구들하고 와도 부담 없이, 호불호 없는 맛집이다!